경북농업기술원은 영농부산물을 태워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은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영농부산물을 대상으로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고령농·장애농·여성농가와 소규모 농가, 일반 농가 순으로 지원한다. 다만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반경 2㎞ 이내 과수 잔가지는 파쇄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면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먼저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토양비옥도가 높아져 작물 생산성이 높아진다. 미세먼지를 줄임과 동시에 직접 부산물을 파쇄하기 어려운 고령층·취약층의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6122곳의 3867㏊에 달하는 영농부산물을 파쇄했다. 올해는 국비 22억500만원을 확보해 산림 부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사업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인에게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대신 파쇄지원사업을 활용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파쇄지원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농가에서 고추 끈과 피복 비닐 등 폐기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일정 장소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파쇄지원 서비스 신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로 할 수 있다.
김용택 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은 농업인의 불편을 덜 수 있다”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