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금 막내’ 임종언 …IOC ‘라이징 스타 10인’ 선정

고교생 신분 국대 선발전 1위 ‘화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19·고양시청·사진)이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할 ‘떠오르는 스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 선정한 이번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10명의 신예 중 하나로 임종언을 꼽았다. IOC는 임종언 외에도 미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의 알렉산드로 바르비에리, 영국 스노보드 빅 에어와 슬로프스타일의 미아 브룩스, 아이스하키의 다미안 클라라 등을 주목해야 할 신예로 선정했다.

 

IOC는 “임종언은 고작 만 17세 때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라며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두 차례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챔피언인 황대헌 등을 제쳤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임종언은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메달 5개를 따냈다.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선 4관왕을 달성했다. 출중한 쇼트트랙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해 종합 1위를 차지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성인 무대 데뷔전이던 2025~2026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투어 1차 대회부터 남자 1500m와 5000m 계주 2관왕에 오르는 등 월드투어에서만 개인전과 계주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휩쓸었다.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선 황대헌,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쑨룽(중국)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꺾었다.

 

임종언은 지난달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1월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었다”면서 “당시 컨디션을 끌어올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자는 목표를 가졌다.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지금도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종언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1500m와 1000m, 5000m 계주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