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집결 보수층에 하트 날린 전한길…“무죄로 증명하겠다”

미국 체류 생활 접고 귀국…경찰, 출석일 조율 중

미국에서 체류하며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 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160여일 만인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미국에서 체류하며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 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160여일 만인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영상 캡처

 

전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공개한 생방송에서 “해외의 교민들이 우리 국민보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고 걱정하는 것도 더 걱정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탄생해서 부끄럽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어서 통치한다니 모든 게 다 망가지고 있지 않나(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사 등 인터뷰에서 전씨는 “55년간 법 없이 살아올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준법 의무를 다했는데 이재명 정권하에서 고소·고발을 8건이나 당했다”며 “경찰에 가서 다 조사받고 무죄로 증명하면 되지 않겠나”도 반응했다. 그의 말에 보수층으로 보이는 시민들은 ‘맞다’며 거들었다.

 

전씨는 자신이 제작한 비상계엄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를 홍보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하고 변호인과 출석일을 조율 중이다. 빠르면 이번주 중 소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전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전씨 고발 건은 총 8건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