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6 세계정부정산회의에서 부산항 디지털플랫폼 ‘체인포털’이 ‘Global Future Fit Seal Award(글로벌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미래혁신상은 UAE 정부개발미래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그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수여한다.
BPA가 개발한 체인포털은 단순한 항만 운영 지원 시스템을 넘어 육상(운송사 및 화물기사), 항만(터미널), 해상(선사)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항만 물류 전반을 통합 및 적화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 같은 구조적인 혁신을 통해 항만 운영효율 증대, 선박 입·출항 효율 개선, 이용자 편의 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점이 최종 수상 결정의 핵심 근거가 됐다고 BPA는 설명했다. 특히 체인포털의 세부 기능 중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기사들이 사용하는 현장 밀착형 시스템인 ‘올컨e’는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현장 종사자들이 변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체인포털은 부산항의 경쟁력을 넘어 물류 네트워크를 하나로 잇는 디지털 혈관”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디지털 항만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항만 물류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