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신속한 초기 대응과 목숨을 건 인명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5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 생산동(R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시흥소방서는 화재 규모를 파악한 직후인 오후 3시 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 및 구조 작전을 수행했다.
옥상에 구조를 요청하는 남성이 있다는 무전을 청취한 119구조대는 3층에서 옥상으로 치솟는 불길을 뚫고 진입을 시도했다.
한윤진 소방장 등 구조대원들은 화염에 가로막혀 고립된 구조대상자를 확보한 직후 소지하고 있던 보조 마스크를 신속히 착용시켜 질식 위험을 막았다.
대원들의 보호 아래 1층까지 무사히 내려온 구조대상자는 인근 시화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시흥소방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목숨을 건 수색 덕분에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태연 시흥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부터 전 직원이 유기적인 협력과 빈틈없는 현장 수색을 통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작전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과 신속한 대응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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