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4일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사업에 대해 “최종 시공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주요 건설사가 참여를 철회하면서 제기되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대우건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연약 지반의 초고난도 공사라는 점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상공항인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이 기본적으로 항만공사와 성격이 같다면서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분야 2년 연속 1위, 항만분야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를 언급하며 “초연약 지반을 매립하며 건설되는 곳임에도 ‘부등 침하’(지반이 비대칭으로 가라앉는 현상)를 성공적으로 제어하며 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거가대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덕도부터 저도까지 세계 최장 규모의 침매 터널(터널 구조물을 육상에서 미리 만들어 바다로 투입해 연결하는 방식) 시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대우건설은 “초고난도 공사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두려움으로 일부 건설사가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나타나지만,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책사업을 책임감 있게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