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라운지… 시청 지하 ‘복합문화공간’으로

市 ‘서울갤러리’ 5일 개관

서울굿즈숍·공연장·회의실 등 구성
사진 촬영 등 체험 콘텐츠도 운영
청년엔 일자리·심리 등 상담 제공

서울시청 지하공간이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복합문화공간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로 5일 재탄생했다. 서울갤러리는 미래 서울, 세계 속 서울을 선보이는 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라운지, 120여종의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 굿즈숍, 자유롭게 대관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까지 시민과 내·외국인 방문객이 연중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면 개편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청 지하 1∼2층 연면적 1만193㎡(B1 7357㎡, B2 2836㎡) 규모로 조성된 서울갤러리는 첨단 미디어기술을 활용한 도시홍보전시관(내친구서울1, 2관), 주요 시정을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청년활력소, 키즈라운지, 서울책방, 공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볼거리 다채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 프레스투어에서 취재진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최상수 기자

내친구서울 1관은 변화하는 서울의 미래 모습과 핵심 사업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의 도시공간 철학을 담아 조성됐다. 전시관 내부에는 1600대 1 스케일로 축소된 서울시 전체 지도 모형 위에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의 세부 모형이 세워져 있어 서울의 미래 도시상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또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미디어인터랙티브로 반응하는 ‘플레이한강’, 15분마다 다른 주제로 상영되는 멀티미디어 ‘미래 서울쇼’, 도시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서울포토’와 함께 ‘AI(인공지능) 키오스크’로 내가 사는 동네를 찾아보거나 주요 사업지와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내친구서울 2관은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과 비전을 경험하고 세계 속의 서울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오늘날 지구의 모습, 세계 풍경 등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담긴 지름 2m 지구 모양의 대형 ‘미디어 스피어’가 전시된다. ‘세계도시월’에는 런던, 뉴욕, 도쿄, 파리, 싱가포르 등 서울과 경쟁하는 5대 도시 모형과 함께 세계도시 종합경쟁력지수(모리지수)로 5대 도시와 비교한 다양한 지표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어린이들도 시청의 주인이 되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책 팝업전시 공간에는 첫 번째 팝업으로 키즈라운지 ‘해치의 건강구조대’가 운영된다. 청년을 위한 ‘청년활력소’도 조성됐다. 일자리부터 재무, 심리, 청년부상 제대군인까지 전문상담사를 통한 분야별 맞춤형 상담과 금융 교육, 청년 자립,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내 친구 서울’이라는 별칭처럼 편하게 찾아와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서울 굿즈숍을 비롯해 ‘로봇카페’와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장도 마련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며 시가 발행하는 각종 간행물, 서적을 판매하는 ‘서울책방’, 신청사 공사 중 발견된 유물이 전시된 ‘군기시유적전시실’도 찾아볼 만하다.

민수홍 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매력을 한곳에 담은 ‘서울갤러리’를 시민에게 사랑받고 서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꼭’ 방문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