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목조 모듈러 주택 기업인 공간제작소㈜가 4일 개막한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미래 주택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단독 전시관을 공개했다.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약 315m² 규모의 부스는 삼성전자의 AI 홈 기술이 실제 주거 환경에 적용되어 있으며,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제이디디지털스튜디오의 미디어아트 전문 아티스트 그룹 ‘제이디아트(JD-ART)’가 부스 기획·제작·설치부터 내부 미디어아트 콘텐츠 연출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해당 부스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기술과 공간이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 구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부스 내부 3면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는 두 가지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콘텐츠는 공간제작소의 경기도 화성시 소재 국내 최대 규모 목조모듈러 주택 스마트팩토리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영상으로, AI와 자동화 로봇이 주택을 생산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관람객은 실제 공장 내부에 들어온 듯한 시점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주택 제작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콘텐츠는 첨단 기술로 완성된 모듈 하우스가 사계절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트 영상으로 연출됐다. 환상적인 봄의 들판, 시원한 계곡이 펼쳐지는 여름, 낙엽으로 물든 가을, 그리고 눈송이와 오로라가 빛나는 겨울까지, 자연의 변화 속에서 미래 주택이 하나의 풍경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연출은 기술을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택 구조와 영상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장면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주거 혁신 기술의 의미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관람객이 미래 주거 기술 적용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디아트(JD-ART)’ 황동환 총괄 디렉터는 “이번 부스는 공간과 기술, 예술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프로젝트”라며 “미래 주택이라는 다소 기술적인 주제를 미디어아트를 통해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미래형 공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미래 주거 기술의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디아트(JD-ART)’는 한화시스템 홍보관, LG생활건강 뉴욕 타임스퀘어 LED 아나모픽 영상, 포스코 E&C ‘더 샾 갤러리 2.0’ 미디어아트 전시관, 예술의 전당 ‘그림책이 참 좋아’ 전시 등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공간과 예술, 기술을 연결하는 미디어아트 스튜디오로서의 행보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