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펀드 이익배당 51조2000억원·주식 발행액 35조8000억원…전년비 동반 증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과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은 51조2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7%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10.36% 늘어난 7조9492억원, 사모펀드는 6.25% 증가한 43조2696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공모 2942개, 사모 1만7034개로 각각 17.45%, 8.01% 늘어났고 MMF 유형을 제외한 주식·채권형 등 대부분의 유형에서 지급액이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익배당금 중 28조6232억원은 펀드에 재투자됐고 재투자율은 55.88%를 기록했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90.71%에 달했으나 사모펀드는 49.49% 수준에 머물렀다.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배당금 비중이 전체 사모펀드 배당 규모의 35.68%를 차지함에 따라 재투자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펀드 신규 설정액은 84조2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1% 늘었다. 공모펀드는 기타 유형을 중심으로 87.64% 급증했고 사모펀드도 부동산·특별자산 부문이 성장을 견인하며 14.64% 증가했다. 펀드 해지에 따른 청산분배금은 44조1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전자등록의 경우 지난해 1225개사가 참여해 총 134억9000만주를 발행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전자증권제도를 이용 중인 전체 발행회사 수는 3673개사에 달한다. 발행수량은 전년 대비 26.9% 감소했으나 발행금액은 약 3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증가하며 전체적인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주식이 68억6000만주(50.9%)로 발행수량이 가장 많았고 비상장법인이 34억9000만주(25.9%)로 뒤를 이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는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19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53.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코스닥 상장법인은 8조8000억원(24.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