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일고등학교는 뷰티아트과가 ‘2025 직업계고 글로벌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뷰티 산업 분야 취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조일고에 따르면, 뷰티아트과 학생 3명이 싱가포르 글로벌 뷰티∙교육 전문 기업인 이니시아 그룹(INITIA Group)에 최종 합격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의 한국계 헤어 살롱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가자 헤어비스의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을 보유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지에 진출해 있다.
이런 성과는 뷰티 계열 특성화고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교육 현장과 산업을 연계한 직업교육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국내 뷰티계열 직업계고의 해외 취업 실적은 연간 1명 내외에 그치고 있다. 언어∙현지 적응∙실무 역량 등 다양한 장벽으로 인해 해외 취업이 쉽지 않아서다.
학교 측은 체계적인 준비와 교육과정 운영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학교 뷰티아트과는 헤어, 메이크업, 피부미용, 네일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글로벌 취업을 염두에 둔 현장 실습 강화, 직무 중심 포트폴리오 제작, 기초 외국어 소통 역량 강화, 해외 산업 트렌드 분석 수업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왔다.
특히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학교 현장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태도를 교육과정에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정하은 뷰티아트과 부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함께 학교가 지속해서 추진해 온 글로벌 취업 연계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뷰티아트과는 이번 성과를 통해 앞으로도 직업계고 글로벌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해외 취업 연계 확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상현 교장은 “싱가포르 취업 성과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이 더 이상 특별한 사례가 아닌, 충분히 도전 가능한 진로 선택지임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은 직업계고 뷰티교육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