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성훈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 현장에서 평화와 화합의 불씨를 이어 받았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그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볼리바르(Bolivar)역 인근 구간을 맡아 성화를 봉송했다. 이날 현장에는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팬들이 대거 운집해 일대가 붐볐다.
팬들은 일제히 휴대폰을 들며 성화 봉송하는 그의 모습을 담았고, 성훈은 그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빌리프랩은 "성훈이 불꽃을 전달받아 이동하기 시작하자 수많은 사람이 그의 발걸음에 맞춰 함께 이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는 약 20분간의 봉송 시간 동안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의 성화에 담긴 올림픽 정신과 연대의 의미를 전파했다”고 전했다.
한편 성훈은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알려졌다. 아이돌의 꿈을 꾸기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해 2014 종합 선수권 주니어 부문과 아시안 오픈 트로피 주니어 부문에서 2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현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스포츠와 K-팝의 공통 핵심 가치인 ‘좋아하는 것을 향한 열정’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성훈은 소속사를 통해 "선수 시절 꿈꿨던 올림픽 무대를 가수로서 밟게 돼 감격스럽다"라며 "올림픽이라는 영광스러운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기뻤다. 엔진(ENGENE·팬덤명)과 스포츠 팬들 덕분에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속한 그룹 엔하이픈은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의 수록곡 '샤우트 아웃(SHOUT OUT)’이 팀코리아 공식 응원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