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월에 소형원자로 유치 신청 동의안 시의회에 제출"

경북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를 신청하기 위해 시의회 동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열리는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SMR 유치 동의안을 상정해 통과되면 3월 말까지 한수원에 유치 신청서를 낼 방침이다.

 

월성원전 전경. 월성본부 제공

한수원은 3월 30일까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명시된 신규 원전(대형 원전 2기·SMR 1기) 부지 확보를 위한 공모 신청서를 받는다.

 

시는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내에 SMR을 건립하고 인근 감포읍 어일리 일대에 SMR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SMR 유치 예정 부지는 안전사고 없이 5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월성원전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진, 지질 등에 대한 부지 적합성이 검증됐다.

 

월성 1호기 영구 정지에 따른 기존 변전설비를 활용하면 즉시 전력공급도 가능하다.

 

시는 SMR 유치 후보부지가 월성원전 주변인 만큼 오는 9∼10일 동경주지역인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는 SMR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고 앞으로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