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영업이익 2039억 원 달성…전년 대비 111.7% 급증

 

SK바이오팜이 지난해 매출 7067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2% 성장하며 1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2533억원을 기록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입증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주력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견인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현지 매출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6303억원을 기록했으며, 로열티 수익으로만 270억원을 벌어들였다. 4분기 매출은 1944억원,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시장 내 처방 수가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12월 월간 처방 수는 4만7000건에 도달했으며, 4분기 전체 처방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발생한 계절적 요인과 재고 영향이 올해 1분기 매출에 긍정적인 반등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플랫폼 기술 확보를 마친 상태다.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 제품의 이익 성장과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는 빅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