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윤남노와 박은영, 이찬양이 주방에서 처음으로 받았던 월급 액수를 공개하며 견습 시절을 돌아봤다.
5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2’에 출연했던 셰프들이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남노, 박은영 셰프는 ‘흑백요리사2’에 흑수저로 출연한 이찬양 셰프의 집을 방문했다.
진행자 김숙이 “예전에 돈을 안 받고 일했다고 들었다”며 견습 생활에 대해 묻자, 윤남노 셰프는 “그건 내가 원해서 한 거다. 돈 안 주셔도 된다고, 대신 배우겠다고 해서 들어갔다. 그런 식으로 견습 셰프들이 배우면서 무보수로 일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걸 강요하면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은영 셰프 역시 “홍콩에 있을 때 쉬는 날이면 다른 곳에 가서 견습을 했다”며 “밥만 주면 무보수로 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남노 셰프는 “막내로 일하면 굉장히 궁핍하다. 내 첫 월급은 76만원이었다. 3개월 일하고 나서야 105만원이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박은영 셰프는 “내 첫 월급은 150만원이었다. 중식당은 업무 강도가 높은 대신 급여를 비교적 많이 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양 셰프는 막내 시절 급여에 대해 “초봉이 110만원 정도였다. 세금 떼고 월세 내면 먹을 수 있는 게 라면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은 최저 시급이 많이 올라 근무 시간이 10시간 정도면 280만원 정도 나온다”며 개선된 근무 환경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셰프들의 현재 근황도 공개됐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매장은 서울 강남과 용산에 다수 몰려 있었으며, 박은영 셰프의 매장 역시 강남에 자리하고 있다. 박은영은 “회사원 유동 인구가 많고 법인 카드 사용이 잦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윤남노 셰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개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박은영 셰프 같은 경우는 1층이 아니어도 사람들이 찾아온다”며 셰프의 인지도에 따라 입지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