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재입찰을 위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지난달 19일 재공고됐고, 이날이 PQ 서류 접수 마감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지분 55%로 주관을 맡고 HJ중공업(9%), 중흥토건(9%), 동부건설(5%), BS한양(5%), 두산건설과 부산·경남지역 건설사(13%) 등 총 19개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에서 연약지반에 따른 침하 리스크와 공사기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설계에서 해소하지 못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검토하며 개선 방안을 찾았다”며 “현재 2가지 공법으로 압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2차 입찰을 계기로 새롭게 합류한 두산건설은 공공토목과 수자원 인프라 공사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흥토건 역시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계기로 토목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 인력 확충과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연약지반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해상 공사다.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공사 기간 조정을 둘러싼 갈등 끝에 지난해 5월 사업에서 철수했고, 포스코이앤씨도 이후 컨소시엄에서 이탈했다. 이후 정부는 공사 기간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리고, 공사비를 10조50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증액해 재입찰에 나섰다. 목표 개항 시점은 2035년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번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표주간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핵심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