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택 수익성 개선… GS건설 영업이익 53% 전년 대비 증가

주택 수익성 회복에 플랜트·인프라 성장까지 더해

GS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건축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53.1% 증가했다.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모습. 뉴스1

GS건설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4504억원, 영업이익 4378억원, 신규 수주 19조2073억원의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3.1% 증가했다. 

 

실적 개선 핵심은 건축주택사업본부의 수익성 회복이다. 건축주택 매출은 전년 9조5110억원에서 7조7869억원으로 18.1% 줄었으나, 원가율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이익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원가 현장 비중을 낮추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효과가 반영됐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 성장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플랜트사업본부 매출은 2024년 7017억원에서 1조3201억원으로 88.1% 증가했다. 인프라사업본부 매출도 1조1535억원에서 1조4614억원으로 26.7% 늘었다.

 

신규 수주는 19조2073억원으로 연초 제시한 목표치인 14조3000억원을 34.3% 초과 달성했다. 봉천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광명시흥·시흥거모 공공주택사업(3893억원),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제2공구(1923억원) 등을 신규 수주했다.

 

해외 모듈러주택 자회사인 단우드도 지난해 누적 기준 6449억원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9835억원, 영업이익 569억원, 신규 수주는 6조8687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1조5000억원, 신규 수주 17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품질과 안전이라는 건설업의 기본을 더욱 견고히 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