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추진위 결성”… 장동혁, 제주 가서 지지층 챙기고 민생행보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신속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위해 당에 제2공항 지원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공항 건설 문제는 단순히 공항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신산업 동력을 이끌어 내는 큰 사업”이라며 당 차원의 추진위 구성을 약속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관련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정부에서 시작하고 지난 정부에서 길을 튼 만큼 저희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무총장이 돌아가자마자 추진 지원위를 만들도록 하고, 제주도당위원장이 당연직 부위원장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서귀포 성산읍 일대에 당초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해왔지만, 환경 문제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장 대표는 이후 서귀포시 하례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로 이동해 감귤 농민들을 만났다. 이들은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올해 발생한 일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던 일인데 어떤 대비책도 마련하지 못했고 관세 협상에서도 논의 테이블에조차 올리지 못했다”고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난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전 직불제 시행 기간을 특별법 개정안을 통해 연장하는 의결을 했다”며 “본회의에서도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저희가 끝까지 챙겨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감귤류를 포함하고 대형 유통 플랫폼과 상생 협약을 추진하거나 군납 품목 추가 등 여러 소비 진작 대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국민의힘 당원들이 진행 중인 특검 수용 촉구 피켓 시위 현장을 찾았다. 장 대표는 시위 참석자들에게 “고생이 많다. 특검이 통과될 때까지 힘들지만 열심히 싸워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