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복합 전시공간 ‘정읍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 1894 달하루’이 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읍시는 이날 오후 2시 미디어아트관 개관식을 열고 전시·체험·굿즈를 연계한 국가유산 활용 모델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개관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894 달하루’는 국가유산에 미디어아트 기술과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97억5000만원과 시비 98억원 등 총 195억5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4134㎡)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정읍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8개 주제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 2층에는 체험형 콘텐츠 공간과 어린이 참여 공간, 기획전시실이 들어섰다. 또 대표 캐릭터 ‘달몽이’와 ‘솜뭉이’를 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달하루 프렌즈샵’을 비롯해 아기사랑방, 반려동물사랑방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전시관에는 동학농민혁명과 무성서원, 조선왕조실록 이안, 백제가요 ‘정읍사’ 등 정읍의 주요 역사 자산을 하나의 서사로 엮은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마련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획전시로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기업과 협업해 제작한 ‘이음을 위한 공유’가 운영 중이다. 전시는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현대적 해석 가능성을 조명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한다. 전시관은 향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894 달하루는 정읍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현재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낸 공간”이라며 “국가유산과 미디어아트, 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