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17∼-2도·낮 -5∼5도…일요일 기온은 더 낮아 주말 제주산지 최고 30㎝·호남서해안 최고 10㎝ 이상 적설
주말 추위가 심화하고 호남 서부와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이 지속하면서 토요일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5∼5도에 머물겠다.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이 추위에 몸을 웅크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4도, 인천 -13도와 -5도, 대전 -11도와 -2도, 광주 -6도와 0도, 대구 -5도와 1도, 울산 -3도와 2도, 부산 -2도와 5도다.
일요일인 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8∼-5도, 낮 최고기온이 -4∼3도로 전날보다 더 낮겠다.
당분간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 강풍까지 이어져 추위를 배가시키겠다.
제주동·서부의 경우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웃돌 정도로 다른 지역보다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다. 또 제주 나머지 지역(남부 제외)에 7일 오전부터, 경북남부동해안과 울산에 오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에 밤부터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준으로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강풍은 서울과 경기내륙 일부, 강원동해안·산지, 충청 일부, 전남동부, 영남 등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위험성도 키우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동풍이 불어 들면서 강원중·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각각 6일 늦은 밤부터 7일 새벽과 오전까지 눈이 좀 내리겠다.
또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눈구름대를 만들어 제주산지에 6일 밤부터, 제주 나머지 지역에 7일 오전부터, 전라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 7일 오후부터, 충남북부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전남·전북남부내륙에 7일 밤부터 눈이 오겠다.
충남서해안·충남북부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는 8일 새벽까지, 전남·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은 8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으며 제주는 8일 내내 눈이 계속되겠다.
7일 밤부터 8일 오전 사이 전라서부와 제주, 울릉도, 독도엔 시간당 1∼3㎝, 최고 5㎝ 이상씩 폭설이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