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 5개월째 하락…유제품·육류·설탕 가격 하락

곡물·유지류는 가격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률 3개월 만에 3% 아래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상승했다. 축산물(0.3%), 수산물(0.4%)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20.3%)이 큰 폭으로 뛴 탓이다. 사진은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2024.5.2 scape@yna.co.kr/2024-05-02 14:30:21/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세계식량가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3.9로 전달(124.3)보다 0.4%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0.6% 내렸다.

 

유제품·육류·설탕 가격은 하락했고, 곡물과 유지류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 달 곡물 가격 지수는 107.5로 전 달보다 0.2% 올랐다. 밀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고, 옥수수 가격은 하락했다. 반면 쌀 가격은 상승했다.

 

[FAO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FAO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유지류 가격 지수는 168.6으로 전 달보다 2.1% 상승했다. 팜유 가격은 동남아시아의 계절적 생산 둔화와 세계적 수요 증가로 두 달 연속 상승했고, 대두유 역시 남미의 수출 물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육류 가격 지수는 전 달보다 0.4% 하락한 123.8이었다. 돼지고기 가격 하락이 주된 요인이었고,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반면, 가금류 가격은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 달보다 5.0% 내린 121.8이었다. 치즈와 버터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었다.

설탕 가격지수는 전 달보다 1.0% 하락한 89.8이었다. 인도의 생산량 급증, 브라질의 생산 전망 호조에 힘입은 공급 확대 기대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