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2-09 06:00:00
기사수정 2026-02-08 19:06:22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WDS 2026’
6000t급 호위함 등 8종 함정 선보여
HD현대중공업이 중동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중공업은 8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6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WDS는 올해 전 세계 76개국, 770개 방산 기업이 참여하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곳에서 신형 호위함 등을 대규모로 도입하는 사우디 해군 현대차 프로그램을 겨냥해 6000t급 수출형 호위함 ‘HDF-6000’을 비롯한 8종의 함정을 선보인다. 사우디 국방부 및 해군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우디 해군 현대화 사업에 대한 패키지 설루션도 강조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 생산 비율을 요구하는 사우디 정부의 정책에 맞춰 사우디 현지 건조에 최적화된 단계적 현지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사우디 IMI 조선소를 중심으로 HDF-6000에 대한 현지 건조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WDS 기간 사우디 투자부 및 LIG넥스원, STX엔진 등 국내 기업 12개사와 함께 ‘사우디 현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