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땀의 기적을 보여줘

동계올림픽 23일까지 열전
한국, 金 3개 ‘10위권’ 목표

조화와 화합의 가치를 앞세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한국 대표단의 메달 레이스도 본격 시작됐다.

‘배추보이’ 이상호, 힘찬 질주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설원을 가르며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2018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이상호는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는 1·2차 시기 합계 1분26초74로 6위에 올랐다. 리비뇨=AP연합뉴스
“금빛 낭보 기대하세요” 7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차준환(왼쪽 두 번째)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뒤 팀 선수들과 함께 마무리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피겨는 이번 단체전에서 참가 10개국 중 7위에 그쳐 상위 5개 팀만 나가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밀라노=뉴스1

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23일까지 펼쳐진다. 2022 베이징에서 금메달 2개(은 5, 동 2)로 종합 14위에 그쳤던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3개를 따내 2018 평창(7위) 이후 8년 만에 톱 10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의 믿을 구석은 역시 전통의 ‘메달밭’인 쇼트트랙이다. 2022 베이징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2개를 모두 책임졌던 쇼트트랙에서 얼마나 ‘금빛 역주’를 선보이느냐에 이번 동계 올림픽 성적이 달렸다. 쇼트트랙은 10일 남녀 에이스 4명이 나서는 2000m 혼성계주를 시작으로 13일 여자 500m-남자 1000m, 15일 남자 1500m, 16일 여자 1000m, 19일 여자 3000m 계주-남자 500m, 21일 남자 5000m 계주-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른다. SI가 예상한 한국의 금메달 3개는 쇼트트랙 남자 1000m의 임종언(고양시청), 여자 1500m의 김길리(성남시청), 남자 5000m 계주다. 쇼트트랙 남자 계주는 2006 토리노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