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유종의 미 거둘까

South Korea's Jeong Yeong-seok, right, and Kim Seon-yeong celebrate after winning the mixed doubles round robin phase of the curling competition against the United States at the 2026 Winter Olympics, in Cortina d'Ampezzo, Italy, Saturday, Feb. 7, 2026. (AP Photo/Fatima Shbai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과 정영석이 노르웨이를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선영-정영석은 9일 오후 6시 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운드로빈 최종 9차전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슬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과 맞붙는다.



올림픽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선영-정영석의 마지막 경기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개최국 쿼터를 통하지 않고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을 이뤄낸 이들은 이날 오전 열린 캐나다와의 8차전까지 3승 5패로 10개 팀 중 공동 6위에 그치며 메달을 다투는 4강엔 진입하지 못했다.

초반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하며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던 이들은 6차전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인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미국)을 연장전 끝에 잡고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어 7차전에서는 에스토니아의 마리에 칼드베-하리 릴을 9-3으로 완파했고, 8차전에서 캐나다의 조슬린 피터먼-브렛 갤런트를 9-5로 제압하며 기세가 올랐다.

발동이 늦게 걸리면서 라운드로빈 후반부에야 승수를 쌓은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지만, 4연승으로 웃으며 대회를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르웨이 조는 2018년 평창에선 동메달, 2022년 베이징에선 은메달을 합작한 팀이나 이번 대회에선 8차전까지 김선영-정영석과 같은 3승 5패로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전에 임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