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 가수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부인 비앙카 센소리(Bianca Censori)가 자신을 둘러싼 남편의 '노출 강요설' 논란을 일축했다.
비앙카 센소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연예·패션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지 않았다면 노출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남편과 함께 의상을 고민하고 늘 의견을 조율해왔다. 강요받는 구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비앙카 센소리는 칸예 웨스트와 결혼 이후, 함께하는 공식 석상에서 매 중요 부위만 겨우 가린듯한 파격적인 노출 콘셉트를 선보여 와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남편이 노출 의상을 입도록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과 '칸예 웨스트가 아내를 통제한다', '아내를 성 상품화한다'는 추측도 제기돼왔다.
그녀는 "나는 누드에 대한 분명한 집착이 있다"며 "같은 이미지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보여줬고, 이 행위 자체가 나라는 예술 작품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어디서든 벌거벗은 모습이었고 그 행위와 거리를 둔적도 없다"며 노출 행위는 자신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임을 강조했다.
또한, 비앙카는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역사상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이토록 큰 주목을 받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며 "단순히 노출 때문이었다면 그 자리에 수많은 사람이 있었겠지만, 노출이 넘쳐나는 시대에도 여전히 '미스터리'가 힘을 가진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나는 어떤 플랫폼을 얻기 위해 칸예와 결혼한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결혼했다"면서도, 남편의 유명세를 통해 알려진 'nepo wife'(연관성으로 유명해진 아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비앙카 센소리는 호주 출신의 모델 겸 건축가로 2020년 칸예 웨스트가 운영하는 브랜드 'Ye'(예)에 건축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칸예웨스트와는 2022년 12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