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2-09 10:45:28
기사수정 2026-02-09 10:45:27
'대장동 50억' 곽상도 아들 무죄에 "이러니 검찰·사법개혁 하자는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감독원 설치법을 가장 빠른 시일 안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부동산 집값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세력의 불법이 확인되면 패가망신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2월 임시국회의 입법 전략도 구체화했다"며 "아동수당법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에 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껏 그래왔듯 올해도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은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며 "변함없는 원팀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을 힘차게 견인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민주당의 종합특검 후보 추천 논란 등으로 당청 간 이상 기류가 감지된 상황에서 당 대표로서 거듭 '당정청 원팀'을 강조한 것이다.
정 대표는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원 수수 혐의와 관련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부자가 1심에서 공소기각 및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선 "사법부에서 계속 이런 짓을 하니 사법부가 불신받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도 마찬가지"라며 "검찰 출신으로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했던 거물 과거 의원에게 부실 수사와 기소로 퇴로를 마련해준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검찰·사법 개혁을 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법왜곡죄, 재판소원 등 사법 개혁을 완수하겠다. 검찰 개혁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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