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리 일대에서 군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가평군 조종면 현리 신하교 인근 하천변에서 군 헬기가 추락했다. 헬기에는 조종 인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이 확보한 현장 사진에는 헬기 동체가 하천 인근에 크게 파손된 채 추락한 모습이 담겼다. 동체 일부는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고, 주변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어 사고 당시 충격이 상당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원 40여 명을 투입해 군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사고 현장 일대는 통제됐다. 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비행 경위, 기체 상태 등을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사고 헬기의 기종과 소속, 탑승자 신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 중”이라며 “사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