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일 미국발 훈풍에 4% 넘게 급등해 5,300선 목전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90포인트(4.10%) 오른 5,298.04에 장을 마치며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96포인트(4.13%) 오른 5,299.10으로 출발해 한때 5,322.3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은 일부 줄인 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점도 외국인의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장중 5% 넘게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는 적정 수준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또한 일본 증시가 장중 5% 넘게 급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의 긍정적 분위기도 일부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4.92%)가 급등해 16만6천원대로 올라섰으며, SK하이닉스[000660](5.72%)도 88만원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현대차[005380](2.25%), LG에너지솔루션[373220](2.47%), SK스퀘어[402340](9.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02%), 두산에너빌리티[034020](7.19%) 등도 올랐다.
신한지주[055550](-0.21%), 메리츠금융지주[138040](-1.47%), HD한국조선해양[009540](-1.3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7.99%), 증권(7.70%), 건설(5.55%) 등이 올랐으며 섬유의류(-0.0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6.78포인트(4.33%) 오른 1,127.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14포인트(2.70%) 오른 1,109.9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한때 1,131.7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61억원, 4천84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천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2.25%), 에코프로비엠[247540](4.19%)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96170](6.9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41%), 삼천당제약[000250](8.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6.53%) 등이 올랐다.
파마리서치[214450](-0.88%), 현대무벡스[319400](-2.74%), 원익홀딩스[030530](-0.80%)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6조4천330억원, 12조4천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5조6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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