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햇빛소득마을’ 2026년 200곳 조성…월평균 20만원 ‘햇빛소득’

경기도가 올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소득마을’ 200곳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RE100 소득마을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은 수익을 마을공동체가 공유하는 경기도형 햇빛소득마을이다. 올해 도비 129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다음 달 20일까지 참가 마을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 농촌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대상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 에너지 취약마을과 아파트단지다. 마을형은 태양광 발전소 설치비의 70%(도비 30%, 시·군비 40%)를, 아파트형은 옥상 태양광 설치비의 60%(도비 30%, 시·군비 30%)를 지원한다.

 

RE100 소득마을 우수 사례로 뽑힌 포천 마치미마을의 경우 63가구가 마을회관 옥상 등 70곳에 전체 발전용량 702㎾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월평균 20만원 이상 햇빛소득을 받고 있다. 

 

옥상 태양광 시설(발전용량 120㎾)을 설치한 수원과 평택의 아파트단지들은 연간 3000만원의 공용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태양광 사업은 주민합의, 인허가, 부지발굴 등 복잡한 사전 절차로 실제 추진까지 1년 이상 소요된다. 경기도는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30년까지 경기도에 총 2000개 RE100 소득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햇빛소득마을의 성공모델을 경기도가 앞장서 조기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