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13~18일)기간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전체 이용객은 7만853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1만395명) 2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하루평균 1만3088명 수준으로, 여객기 운항도 국제선 279편∙국내선 198편 등 476편으로 같은 기간 하루평균 27.3% 늘어났다.
수송 증가는 국제선이 견인하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4만6400여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59%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지난해보다 68.9% 증가했다.
반면 국내선 이용객은 3만2082명으로, 지난해 대비 8%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대구공항은 14일과 18일 예상 이용객이 각각 1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아 혼잡할 것으로 전망한다. 설 연휴 때 운항하는 국제선 부정기편은 모두 55편으로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 집중됐다.
대구공항은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운영에 들어간다. 공항 측은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수속시설을 최대로 가동하고 보안검색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혼잡도를 줄일 방침이다. 여객 접점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강화한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설 연휴 주차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로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