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고속도 통행료 ‘0원’

15일부터 나흘동안 특별면제
수서발 KTX, 서울역발 SRT
11일부터 승차권 예매 시작

설 연휴에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15일 오전, 귀경길은 17일 오후가 가장 막힐 전망이다.

차들로 붐비고 있는 고속도로 모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15∼18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면제 기간은 15일 오전 0시부터 18일 24시까지로 횟수와 관계 없이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국토부는 13∼18일 엿새간을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27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인원은 대책 기간이 열흘이던 지난 설보다 13.3% 줄어들지만, 연휴 기간이 짧아지면서 하루평균 이동 인원은 834만명으로 9.3%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설 당일인 17일에 가장 많은 952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국민의 31.4%는 설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이 89.4%, 해외가 10.6%다.

설 연휴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6.1%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525만대로 예상된다.

 

귀성은 15일 오전, 귀경은 17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고속철도 통합 첫 단계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고속열차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25일부터 수서역에서 KTX를, 서울역에서 SRT를 탈 수 있다. 승차권 예매는 11일부터 가능하다. 수서발 KTX는 수서역~부산역, 서울역 SRT는 서울역~부산역을 각 한 차례씩 왕복 운행한다. 운임은 수서발 KTX도 10%를 할인해 현재 SRT 운임과 같게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