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앞둔 항공마일리지… 보육원에 ‘희망’으로 돌아왔다

행안부, 보육원에 ‘사랑의 마일리지’
신학기 학용품·생활용품 등 전달

행정안전부가 소멸 예정인 공적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보육원 아이들에게 학용품 등을 기부했다.

행안부는 10일 직원과 퇴직자 3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적립한 900만원 상당의 89만9689마일리지로 신학기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구매해 대전 대덕구 성우보육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10일 대전 대덕구 성우보육원에서 공적 항공 마일리지로 산 물품을 기부하고 보육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공무 국외 출장 시 적립되는 공적 항공 마일리지는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등에 쓸 수 있는데, 마일리지 유효기간 경과로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행안부는 소멸 예정인 공적 항공 마일리지로 2020년부터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까지 7년간 431만9809마일리지, 금액으로는 4319만여원에 달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그간 활용이 어려웠던 자투리 공적 항공 마일리지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하게 돼 그 의미가 더 값지다”면서 “행안부는 앞으로도 공적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