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서 음식 조리 중 가스버너 폭발…차량 6대 파손

부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가스버너가 폭발하면서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진 깨진 유리조각.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가스버너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베란다 유리창과 집안에 있던 집기류가 일부 파손되고, 깨진 유리 조각이 떨어지면서 지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파손됐다.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가스버너

이날 화재는 40대 집주인 A씨가 베란다에 설치해 놓은 가스버너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안방에서 가족들과 식사하는 과정에서 가스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불이 나자 A씨가 복도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즉시 불을 끄는 바람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버너 주변 가제도구로 화염이 옮겨 붙으면서 화재로 이어져 부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