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대표곡을 새롭게 해석하는 헌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핑크 플로이드의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겨울의 서울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피프티피프티는 맑고 서정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원곡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위시 유 워 히어’는 핑크 플로이드가 1975년 발표한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이번 커버는 앨범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콘텐츠다.
핑크 플로이드는 1967년 데뷔한 이후 실험적인 사운드와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위시 유 워 히어’는 밴드의 초기 멤버 시드 배릿을 향한 그리움과 음악 산업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록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피프티피프티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이번 커버를 통해 음악이 지닌 진정성과 무게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프티피프티 역시 핑크 플로이드처럼 세대를 넘어 많은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에서 성장한 멤버 문샤넬은 핑크 플로이드가 자신의 음악적 감수성에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전해온 이 곡의 의미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잘 전달하고 싶다는 책임감도 함께 느꼈다. 매우 영광스럽고, 개인적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