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2-12 06:00:00
기사수정 2026-02-11 17:22:05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맑아
초미세·미세먼지 농도 ‘최저’
부산지역 대기질이 연평균 (초)미세먼지 기준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서 대기오염물질 전 항목의 연평균 농도가 ‘환경정책기본법’상의 대기환경기준을 충족했으며, 오존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농도가 감소추세를 보였다.
11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대기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환경기준인 15㎍/㎥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도 환경기준(50μg/㎥ 이하)을 훨씬 밑도는 26μg/㎥로, 7대 도시 중 연평균 최저 농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연구원은 대기질 모니터링 및 개선을 위해 부산 전역에 대기환경 측정소 32곳(도시대기 27곳, 도로변대기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대기환경기준 6개 항목(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도시대기 기준 연평균 농도는 △미세먼지 26μg/㎥ △초미세먼지 15μg/㎥ △오존 0.0340ppm(8시간 기준 0.06ppm 이하) △아황산가스 0.0029ppm(기준 0.02ppm 이하) △일산화탄소 0.33ppm(8시간 기준 9ppm 이하) △이산화질소 0.0125ppm(기준 0.03ppm 이하)으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농도 추세는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모두 감소했고, 오존은 증가했다.
오염물질별 특성을 살펴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서부권역의 공업지역에서 높게 나타났고, 오존과 이산화질소는 각각 해안에 인접한 동·남부권역과 이동오염원이 밀집한 도로변 인근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초)미세먼지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으며, 오존은 중간 수준으로 조사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7대 특·광역시 중 (초)미세먼지 연평균 최저 농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맑고 깨끗한 공기질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 등 대기질 개선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