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퍼진 ‘북한 간첩 아이유·대북송금’은 가짜뉴스…소속사 “96명, 법적 대응”

가수 아이유. 한윤종 기자

가수 아이유(IU) 측이 아이유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아이유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법적 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소 대상 및 소송 상대방은 총 96명으로, 이들은 인터넷 공간에 악성 게시물을 작성했다.

 

대표적으로 ‘아이유가 북한의 일급 간첩이며 대북 송금에 관여하고 있다’. ‘아이유의 노래 가사나 뮤직비디오에 북한을 찬양하는 암호가 숨겨져 있다’, ‘정치권 및 특정 세력과의 유착’ 등이다.

 

한 차례 고소 절차를 진행한 이후에도 악성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작성한 자들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가 이뤄졌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단순한 약식명령이 아닌 정식 재판(구공판)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공지 이후 내려진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 7건 △벌금형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1건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3건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1건이다.

 

소속사는 "유튜브를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이버 렉카 계정에 대한 형사 고소 사건도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며 "해외 사이트 스레드에서 아티스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용자의 신원 특정을 위해 미국 법원에 정보공개청구 신청 진행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및 아티스트 가족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티스트의 자택, 가족의 거주지 및 회사 인근을 찾아와 신변을 위협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한 자들이 경찰에 입건되어 수사가 진행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형사 고소를 포함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추가적인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며 특히 해외 사이트 스레드에서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은 물론,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