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선수에게 11억원을 지급하는 나라가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각 나라가 선수에게 지급하는 ‘메달 보너스’ 규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1일 미국 USA투데이 스포츠가 30개국 올림픽위원회에 문의해 25개국으로부터 답변 받은 결과에 따르면, 금메달 수상자는 평균 약 12만3737달러(약 1억8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응답한 나라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 보너스를 지급하는 국가는 싱가포르다. 금메달리스트에게 약 78만8907달러(약 11억4636만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메달 수상자에겐 39만4497달러(5억7316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겐 19만7282달러(2억8663만원)를 각각 지급한다. 세 매달 모두 가장 높은 금액으로 추산됐다.
다음으로 많은 돈을 주는 나라는 홍콩(금메달 기준 76만7747달러·11억1561만원)이었다. 뒤이어 이탈리아(21만3418달러·3억1012만원), 폴란드(21만1268달러·3억699만원), 슬로베니아(16만2672달러·2억363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벨기에와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일부 국가에선 시상대에 아깝게 오르지 못한, 4~8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도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는 메달에 별도 보너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이들 국가는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금메달 3만7500달러(5448만원), 은메달 2만2500달러(3269만원), 동메달 1만5000달러(2179만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들 가운데 중간 수준의 보너스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