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은 136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은 환승객 포함해 모두 136만명에 이르며 하루 평균 22만7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연휴 기간 중 인천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14일(23만9000여명)이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11만3000여명)로 예측된다.
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많은 여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달 14일 아시아나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서 터미널별 여객 분담률이 50대 50으로 균형을 이뤄 기존 연휴 대비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제1·2 여객터미널 여객분담률은 63대 35였다.
또 심야여객을 위해 24시간 운영 매장을 총 95개소(제1터미널 54개, 제2터미널 41개)로 확대하고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제2여객터미널 내 여객편의시설 총 3개소(교통약자 편의시설, 패밀리 라운지, 유아 휴게실)도 추가로 문을 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연휴 기간 보다 편리한 공항이용을 위해 여객분들께서도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설 연휴 기간 제주는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붐빈다. 이날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24만5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23만1161명)보다 6%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 중 21만5500명이 항공편을, 2만9500명이 크루즈 등 선박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13일과 14일 각각 4만3000명, 15일 4만6000명, 16일 3만6000명, 17일 3만8000명, 18일 3만9000명 등이다.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1263편으로 지난해 1164편과 비교해 8.5% 늘었다. 국제선 도착 항공편은 지난해 124편보다 37.9% 증가한 171편이다. 국내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24만5234석으로 지난해(21만9494석)보다 11.7%, 국제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3만1655석으로 지난해(2만2821석)보다 38.7%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기상악화로 국내선 항공 39편이 결항해 입도객이 다소 감소했다”며 “올해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도 길어 외국인을 중심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