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국제경마심판회의서 AI 심판 기술 공개

채찍 카운팅 기술 및 기수 추진 동작 분석 시스템 등 핵심
킴 켈리 의장 “한국마사회, AI 분야 세계적으로 선도적 역할”
한국마사회 “경마 시행 분야서 AI 기술 확대할 것...관련 기업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국제경마무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판 기술을 공개해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14회 국제경마심판회의(International Stewards' Conference)에서 ‘한국 경마 심판분야 AI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서울심판전문 이영우 부장이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14회 국제경마심판회의(International Stewards' Conference)에서 ‘한국 경마 심판 분야 인공지능(AI)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이번 회의는 제41회 ARC(Asian Racing Conference)와 연계해 열렸다. 세계 각국 경마 시행체 심판위원과 공정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서울심판전문 이영우 부장은 한국 경마 현장에 도입된 AI 기술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AI 채찍 카운팅 기술 △AI 기반 기수 추진 동작 분석 시스템 △스피드맵(예상 전개도) 분석 프로그램 등이 핵심이다.

 

특히 AI를 심판 판정 보조에 실제 운영 중인 사례가 공유돼 참석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국제경마심판회의 의장인 킴 켈리는 “한국마사회가 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경마 공정성의 핵심인 심판 분야에 적용된 사례가 다른 경마 시행체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한국마사회가 경마 시행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해 국제 경마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