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2-12 18:25:44
기사수정 2026-02-12 18:25:43
13일 오전 6시∼오후 9시 비상저감조치…배출가스 5등급 운행제한 등
옥성구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오후 5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충청권과 전북 지역에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두 번째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12일 서울 종로 일대가 뿌옇다. 연합뉴스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넘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오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간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 및 단속이 이뤄진다. 적발될 경우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인천 지역의 석탄발전시설 6기 중 4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하고, 인천에 위치한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폐기물소각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 조치가 이뤄진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하고, 도심 내 도로 물청소를 강화한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지역을 관할하는 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무인기 및 이동측정 차량 등을 활용해 불법소각을 집중 점검한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정부는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련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신경 써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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