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연장 2∼4공구 입찰 성립…하남시 “사업 본격화 기대”

3호선 연장사업, 하남시 전 구간 입찰 성립
10일 2·4공구 재공고…복수 건설사 참여
지난달 9일 ‘턴키사업자’ 3공구 입찰 성사
하남시, 턴키사업자 입찰에 주민의견 반영

서울과 인접한 경기 하남시가 지하철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경기도 구간 2∼4공구 입찰 성립에 대해 12일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송파하남선은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까지 11.7㎞ 구간이다. 연결 노선으로 1공구는 서울시, 2~4공구는 경기도가 사업을 맡아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노선도. 하남시 제공

하남시에 따르면 이달 10일 3호선 연장사업 2·4공구의 재공고를 진행한 결과, 각각 복수의 건설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립됐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턴키사업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에서 3공구 입찰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사업 지연 우려가 해소되면서 사업이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사전심사 접수를 마침에 따라 2공구(감일~교산지구내)는 남광토건 컨소시엄과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3공구(교산지구내)는 진흥기업 컨소시엄과 금광기업 컨소시엄이 경합하게 됐다. 4공구(교산지구내~하남시청역)에선 극동건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다.

 

하남시청.

시는 입찰 과정에서 턴키사업자 입찰안내서에 주민 의견 반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수차례 면담과 건의를 거쳐 정거장 계획 시 주민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건의해 ‘정거장 외부 출입구는 수요조사 지자체 협의, 주민 의견 등 이용객 편의를 검토해 기본계획 출입구 수 이상으로 계획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구간의 입찰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지연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재공고에서 문제가 해결돼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본설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