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어디 갈까… 충북 지자체가 콕 집은 명소들

충북 지자체들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시설 개방과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14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충북을 찾은 귀성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시설 개방과 전시, 체험 등 다채롭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입구. 청주시 제공

우선 청주시는 추석 연휴 닷새간 문의문화유산단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신채호사당, 손병희선생유허지, 백제유물전시관, 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초정행궁 등 주요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또 설 당일인 1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기획전 ‘플라스틱 다큐멘터리’가 열린다. 한국공예관에서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아카이브 전시와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등이 진행된다. 고인쇄박물관은 복조리 종이접기, 전통민속놀이, 금속활자주조 시연 등 세시풍속 체험을 운영한다.

충북 충주시 살미면 수주팔봉. 충주시 제공

청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가족과 함께 문화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주요 시설을 개방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게 운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실내 문화·체험형과 풍경·회복형, 골목 감성형 등 세 가지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충주아쿠아리움과 박물관, 고구려천문과학관은 가족 단위 체험에 적합하다. 수주팔봉과 수안보 온천은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회복형으로, 관아골 골목은 로컬 감성과 청년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소개됐다.

 

손명자 충주시 관광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다양한 관광지에서 문화 체험, 자연, 휴식이 있는 여유와 행복이 넘치는 명절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군에서 설맞이 영동와인 시음 행사 등이 열리는 일라이트 호텔. 영동군 제공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영동와인연구회, 레인보우주식회사와 협업해 연휴 닷새간 일라이트호텔 로비에서 ‘설맞이 영동 와인 시음·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5개 와이너리가 참여해 시음과 현장 판매를 통해 지역 와인의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대표 관광지를 설 연휴에도 운영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과 작은영화관은 실내 관광지로, 수양개빛터널과 수변로 산책로는 야간에도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단양구경시장과 커피 거리도 귀성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로 꼽힌다.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지난해  설 연휴에 전통 체험 행사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연날리기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운영되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와 민화·한지공예 체험을 제공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여행 행사도 마련해 귀성객과 관광객이 증평의 역사와 문화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보은군은 눈썰매장과 속리산테마파크, 말티재, 법주사 등을 설 연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