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새해 첫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1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1.8%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8.9%)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61.8%는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일 뿐 아니라, 이번 조사 대상 중 유일한 60%대 지지율이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에는 김 지사가 강력히 추진 중인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의 미래 생존 전략으로 통합 지방정부 출범을 제시하면서, 위기 돌파를 위한 결단력과 실행력이 도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민선 7기와 8기 재임 기간 동안 실시된 조사 86개월 중 66개월에서 직무수행 평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29~31일, 올해 1월 29~3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 분석에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기법이 적용됐으며, 표본은 지난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