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음식 많이 먹어서 걱정?...비만치료제 이제 알약 하나로 끝

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이 지난해 100조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먹는 '알약'까지 등장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700억 달러, 우리 돈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와 같은 ‘주사제’ 판매가 다수를 차지했다.

 

비만 치료제는 이제 먹는 알약, ‘경구제’로 확산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위고비가 지난달 미국 현지에 출시돼 처방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질세라 일라이릴리도 하루 커피 한 잔 가격의 경구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냉장 보관이 필수적인 주사제보다 유통이 쉬운 데다, 무엇보다 바늘 공포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접근성이 높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경구제가 오는 2030년 비만 치료제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할 걸로 내다봤다.

 

한편 급성장하는 시장 이면에는 각종 부작용을 둘러싼 안전성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또 비만 치료제에 대한 온라인 불법 유통과 가짜 치료제 판매도 문제로 지적되며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