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1심 선고 앞두고 “절연보다 전환이 중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18일 “절연보다 중요한 건 전환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한 입장은 당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밝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사진

장 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과거에 머물기보다 정치로서 효능감과 보수 정당으로서 유능함을 보여줄 수 있는 아젠다의 전환, 과거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태도의 전환”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다”며 “선고 결과에 따라 또 입장이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설 연휴 직전 중앙윤리위원회가 발표한 배현진 의원 징계안에 대해 당 일각에서 취소나 완화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징계에 대해서 취소나 그런 부분은 따로 검토해 본 바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더 많이 가져오는 것이 덧셈 정치고,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지면 뺄셈 정치”라며 “배 의원 징계 같은 경우는 아동 인권의 문제로, 아동 인권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설 연휴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동산 문제로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가족과 거주하는 서울 주택과 지역구(충남 보령) 활동을 위한 주택, 90대 노모가 사는 시골집, 장인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은 주택 등 다주택자가 된 배경을 언급하며 “다주택자를 옹호하거나 집을 가지지 못한 서민의 아픔을 이해 못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상황을 살피지 않은 획일적인 비판, 그런 인식이 잘못된 주택 정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을 겨냥해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관’자도 꺼내지 않으시면서 매일 밤마다 부동산 정책만 말씀하고 계신 것은 지금 우리 경제에 큰 리스크가 되고 있는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해결책도 없기 때문에 자꾸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리고 이슈를 돌리시려고 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