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설날이 생일”… 30년간 미역국 못 먹었다

가수 장윤정이 설날과 겹친 생일이 겹쳐서 오랜 시간 축하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장공장 장윤정’ 영상에서 팬들이 준비한 지하철 생일 광고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장윤정 인스타그램 캡처

광고를 기다리던 장윤정은 “내가 출생의 비밀이 있다. 설날이 생일이다”라며 “설날이 생일이라 축하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과거 방송에서도 비슷한 사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태어난 해 음력 1월 1일에 태어났다. 설날이다. 우리 아버지가 장손인데 내가 장녀다. 딸이 태어난 것도 눈엣가시인데 생일밥을 먹을 수 있겠나”라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장공장 장윤정’ 캡처

장윤정은 차례를 지내는 날이 곧 자신의 생일이었지만 미역국 대신 제사 음식이 먼저였다며 “서글픈 생일을 30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 장윤정은 팬들을 먼저 알아보고 꽃다발을 건네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짧은 팬미팅도 진행했다. 그는 “내가 직접 가서 (지하철 광고를) 본 건 처음이라서 너무 신기하더라”며 “붐비는 지하철역 광고판에 내 사진이 있는 게 오랜만에 신기했다. 팬들이 그걸 만들어주려고 노력한 거라 너무 고맙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행사 후 집으로 돌아온 장윤정은 선물 받은 굴로 알배추굴찜과 굴전을 만들어 셀프 생일 파티를 열었다. 그는 “이제 47살이 됐다. 좀 있으면 이제 반백년 산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장공장 장윤정’ 캡처

또한 팬의 편지에 대해 “편지를 읽으면서 ‘태어나주셔서 감사 드린다’는 글을 보면 정말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항상 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장윤정은 결혼 후 생일 풍경이 바뀌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차례를 지내고 시어머니께서 미역국을 따로 끓여주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