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이름표’ 붙인다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중구가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에 이름표를 붙인다.

 

구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중구가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를 강화한다. 중구청 제공

올해 상반기 무교동과 다동 지역 음식점 127곳에 상호명을 기재한 실명제 스티커를 배부해 시범 운영한 뒤 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음식점들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사인펜 등으로 상호명을 제각각 표기해 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글씨가 지워지거나 훼손되면서 관리 주체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용기는 도로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에게 불쾌감을 주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있었다.

 

구는 식별이 쉽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실명제 스티커를 제작·배부해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배출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스티커는 책받침 형태의 특수 코팅과 강력 접착 방식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구는 이달 중 관할 청소대행업체를 통해 스티커를 배부한다. 스티커 부착과 함께 배출 시간·장소 위반 집중 단속과 용기 세척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실명제 강화를 통해 업주 스스로 배출 용기를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쾌적한 중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