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출신 '야인시대' 배우 정일모, 30살 연하 아내와 네 번째 결혼

배우 정일모가 30살 연하의 아내와 네 번째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야인시대'에 출연한 조폭 출신 배우 정일모가 30살 연하의 아내와 네 번째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77세 나이에 30년 나이 차이 극복하고 만난 네 번째 아내.. 부산서 신혼 살림 중? 배우 정일모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일모는 매일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매일 아침 산에서 고행하듯이 운동한다”는 그는 “제 나이 지금 77세니까 한 50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 몸을 혹사시키지 않으면 근육이 다 빠지고 작은 병부터 시작해서 병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매일 아침 운동 후 사찰에서 절을 올리는 정일모.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운동 후 인근의 한 사찰에 간 정일모는 절을 올렸다. 정일모는 “지은 죄가 많다”며 “정말 속죄하고 싶다. 잘못된 제 삶을 부처님께서 보살펴 주시옵소서”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108배를 하는 이유에 대해 정일모는 “아들 때문에 이렇게 6년이란 세월 동안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전에 헤어진 아들이 있는데 참 마음 아픈 아들이다. 자식에 대한 미안함 또는 그 이면의 그리움 이런 것들이 지금 많이 쌓여 있다”고 털어놓았다. 

 

산에서 내려온 정일모는 과거 조직 생활을 함께한 후배들을 만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조직에 몸담은 이유에 대해 정일모는 “저의 윗분이 저를 스카우트했다. 그 당시에 소위 싸움꾼이라고 할까, 시대 상황으로 춥고 배고플 때였다. 그러니까 달콤한 그런 이야기로 ‘우리하고 같이 생활을 하자’라고 해서 가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인기를 얻었지만 가족은 뒷전이었던 정일모.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하지만 조직 생활에서 벗어난 정일모는 배우가 되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가족은 뒷전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정일모는 세 차례 이혼했고 현재는 네 번째 아내와 가정을 꾸려 함께 살고 있었다. 첫 번째 결혼에서는 딸을 얻었고, 두 번째 결혼에서는 아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처들은 다른 직장을 잡아 건전하게 가정적으로 살아가길 바랐지만 그에게는 그것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정일모는 ‘난 그렇게 못 하겠다’고 하며 갈등이 이어졌고, 결국 세 번의 결혼생활은 파국을 맞았다. 

정일모는 현 아내와 30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이제 네 번째 결혼을 한 정일모는 현 아내에 대해 “30년 차이가 난다. 알고 지낸 지 12년이 됐고, 같이 산 지 4년이 됐다”며 “서울과 부산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부산에 살림을 꾸렸다”고 전했다. 

 

그는 “누가 아내에게 딸이냐고 물으면 아내가 단호하게 ‘남편이다’라고 말해 가슴이 뭉클하다”며 아내에 대해 “눈을 뜨면 고마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마지막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내에게 평생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려 한다는 정일모.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헤어진 아들에 대해서 정일모는 “왜 엄마를 버렸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고 깊은 사정은 모르는 것 같다”며 “아버지에 대한 안 좋은 감정들이 상당히 마음속에 수놓아진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언젠가 아들과 재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한편, 정일모는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다 영화 ‘신 팔도 사나이’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200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 부하 홍만길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