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의혹’ 英 앤드루 前 왕자 체포

경찰,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로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의혹으로 왕실 지위를 박탈당했던 영국 전 왕자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사진)가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로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혐의는 엡스타인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영국 방송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로 노퍽 출신 6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이 남성이 앤드루라고 밝혔다. 앤드루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자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이다. 그는 엡스타인과 친분을 유지하며 미국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가 미성년일 때부터 여러 차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최근 미 법무부가 추가로 엡스타인 문건을 공개한 뒤에는 앤드루가 2011년 정부 기밀 정보를 엡스타인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