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로 꼽히는 노동당 제9차 대회가 19일 막을 올렸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전날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앞날에 대한 낙관과 자신심에 충만되어 당 제9차대회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실로 커다란 변화이고 발전이며 현 단계에서의 자부할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 당 규약 개정 ▲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의 의제가 다뤄진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당대회에 앞서 당 중앙위원회가 비상설당대회준비위를 조직하고 부문별로 조사단을 파견해 5년간 사업을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규약 개정과 관련한 문제, 당의 지도역량을 정비하는 문제들을 비롯해 새시대 5대 당건설노선의 요구에 맞게 당의 영도적 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의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에는 당 중앙기관 구성원 224명과 각 지방과 직능별로 선출된 대표자 4천776명 등 총 5천명의 대표자들이 참가했고 이중 여성은 413명으로 지난 8차 대회 501명보다 줄었다.
당이 모든 국가기관을 영도하는 체제의 북한에서 당대회는 최상위의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9차 당대회에서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간의 대내·대외 정책의 방향이 발표될 전망이다.
노동당의 관변 야당, 이른바 '우당'(友黨)인 조선사회민주당과 천도교청우당은 제9차 당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축기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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