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더 올랐다…요미우리 조사서 73%

2차 집권을 막 시작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지지율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8·19일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더니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73%로 집계됐다고 20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이는 직전인 지난 9·10일 조사 당시 67%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숫자다.

 

다카이치 내각은 출범 두 달째인 지난해 12월 지지율 73%를 기록해 최고치를 찍은 바 있는데, 이번에 동률을 나타냈다.

 

지지율 73%는 요미우리의 역대 내각 지지율 조사에서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01년 4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출범 직후 87%였다.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이 출범한 직후인 2009년 9월 75%를 기록해 2위에 올라 있다.

 

2013년 4월 아베 신조 2차 내각 출범 4개월째, 2020년 9월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직후, 1993년 11월 호소카와 모리히로 내각 출범 3개월째에 각각 74%를 기록해 공동 3위다.

 

다카이치 총리가 얼마나 계속해 주기를 바라는지를 묻는 질문에선 ‘가능한 길게’가 52%였다.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2027년 9월까지’는 33%였다.

 

이번 조사에서 자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9·10일, 40%) 때보다 3%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야당 중에서는 신생 정당 팀 미라이가 6%로 가장 높았다.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디지털 민주주의 구현을 내세우는 젊은 정당 팀 미라이는 이번 2·8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켜 11석을 얻었다. 정당 지지율도 1월23∼25일 조사 당시 이후 1%→4%→6%로 점점 높아지는 중이다.

 

제1야당 중도개혁연합은 5%로 지난 조사 때 7%보다 줄었다. 다음은 국민민주당 5%, 참정당 4%, 일본유신회 3%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파는 24%로 집계됐다.